대주회계법인 순위, 깐깐하게 따져봐야 할 3가지 핵심 지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책임질 든든한 파트너, 회계법인을 찾고 계신가요? 수많은 회계법인 중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주회계법인과 같은 중견 회계법인의 순위에만 의존하여 섣불리 결정했다가는 기대했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더 나아가 기업의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순위만 보고 ‘좋은 곳이겠지’라고 생각했다면, 잠시 멈추고 이 글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회계법인 선택, 핵심은 이 3가지에 있습니다
매출액 규모: 회계법인의 전반적인 역량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인력 규모 및 전문성: 공인회계사 수를 포함한 인력 규모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대응 능력을, 산업별 전문성은 깊이 있는 자문을 의미합니다.
감사 품질: 금융감독원의 품질관리 수준 평가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회계 감사의 신뢰성입니다.
매출액: 회계법인의 종합 성적표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능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출액이 높을수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빅4 회계법인’이라 불리는 삼일, 삼정, 한영, 안진회계법인이 압도적인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 뒤를 이어 삼덕, 대주, 한울 등과 같은 중견 회계법인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주회계법인은 꾸준히 매출액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로컬 회계법인 중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체 매출액 순위만 볼 것이 아니라,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컨설팅 서비스) 등 각 서비스 분야별 매출 비중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해당 회계법인이 어떤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 분야의 M&A 자문이나 ESG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해당 분야의 매출 비중이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순위 | 회계법인 | 매출액 (억원) |
|---|---|---|
| 1 | 삼일회계법인 | 10,231 |
| 2 | 삼정회계법인 | 8,525 |
| 3 | 안진회계법인 | 5,150 |
| 4 | 한영회계법인 | 4,804 |
| 5 | 삼덕회계법인 | 1,771 |
| 6 | 대주회계법인 | 1,459 |
| 7 | 한울회계법인 | 1,027 |
인력 규모와 전문성: 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힘
회계법인의 핵심 자산은 바로 사람입니다. 소속 공인회계사(CPA)의 수는 곧 그 회계법인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인력 규모가 클수록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 감사나 세무조사 대응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주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 수 기준으로도 국내 상위권에 속하는 중견 회계법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회계사의 숫자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IT 감사, 공공부문 감사, 국제조세, 포렌식 회계, 기업가치평가 등 특정 산업이나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서비스의 질을 결정합니다. 회계법인을 선택할 때는 우리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풀을 갖추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감사보고서의 품질과 직결되며, 나아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감사 품질: 신뢰의 바로미터
지정감사제 확대 등 외부감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감사 품질은 회계법인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정기적으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수준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평가는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시스템, 감사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높은 감사 품질은 재무제표의 신뢰도를 높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기업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회계법인을 선택할 때는 금융감독원의 평가 결과를 참고하여 품질관리 수준이 우수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사보수가 다소 높더라도 감사 품질이 뛰어난 회계법인을 선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