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2025년 장마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날까?’ 궁금증과 함께 슬슬 걱정이 밀려오시죠? 특히나 여름 휴가 계획, 주말 나들이, 심지어는 농작물 관리까지 신경 쓰이는 장마철, 미리 알고 대비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카더라’ 통신 말고,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없을까요? 장마철만 되면 습기 때문에 곰팡이 걱정, 빨래 걱정, 불쾌지수 상승까지…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고자, 2025년 장마철 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 3가지를 중심으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장마철 핵심 정보 요약
- 2025년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게 6월 하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역별로 장마 기간 및 종료일에는 차이가 있으며, 평균적으로 약 30일 정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장마철 강수량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025년 장마, 언제부터 시작될까
2025년 장마철 시작일은 아직 기상청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이지만, 평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장마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됩니다. 장마전선은 남쪽에서부터 북상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장마가 시작되고, 이후 남부지방, 중부지방(수도권 장마 포함) 순으로 확대됩니다. 평년 기준으로 제주도 장마는 6월 19일에서 20일경, 남부지방 장마는 6월 23일에서 25일경, 그리고 중부지방 장마는 6월 24일에서 25일경 시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물론 이는 평균적인 시기이며, 해당 연도의 기상 조건,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 다툼, 그리고 엘니뇨 또는 라니냐 현상 등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6월 중순부터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날씨 예보 및 중기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역 구분 | 평년 장마 시작일 (예상) |
|---|---|
| 제주도 | 6월 19일 ~ 6월 20일경 |
| 남부지방 | 6월 23일 ~ 6월 25일경 |
| 중부지방 (수도권 포함) | 6월 24일 ~ 6월 25일경 |
위 표는 평년값을 기준으로 한 2025년 장마 시작일 예상 시기입니다. 다가오는 6월 장마에 대비하여 미리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장마 기간은 얼마나 될까 종료 시점은
장마 기간 역시 시작일과 마찬가지로 유동적이지만, 평균적으로 약 한 달 정도 지속됩니다. 평년 기준으로 제주도는 약 32.4일, 남부지방은 약 31.4일, 중부지방은 약 31.5일간 장마가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마 종료일은 대부분 7월 하순경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7월 20일경,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7월 24일에서 26일경 장마가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마가 길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활성화되는 등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른 장마’라고 불릴 정도로 비가 적게 오는 해도 있고, 반대로 ‘역대급 장마’로 기록될 만큼 많은 비가 내리는 해도 있습니다. 때로는 가을 장마 형태로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다시 비가 집중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여름 날씨의 특징인 고온다습한 환경과 맞물려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장마철 강수량의 특징
장마철에는 전체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만, 특정 지역에 단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국지성 호우는 하천 범람,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심각한 비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는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와 같은 기상특보를 통해 위험 상황을 알리고 있으니, 장마 기간에는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과 평균 강수량, 평년 강수량을 비교하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과거의 데이터만으로는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기상 이변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올해 장마,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2025년 장마철을 안전하고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우산이나 레인부츠 같은 장마철 패션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생활 전반에 걸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정보 확인: 기상청의 날씨 예보, 일기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특히 단기예보와 중기예보를 통해 강수량 변화에 주목하세요. 스마트폰 날씨 앱이나 재난 문자 수신 설정을 통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더 영상이나 위성 영상, 슈퍼컴퓨터 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날씨 분석 정보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침수 대비: 집 주변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막힌 곳은 미리 뚫어두어야 합니다. 특히 저지대나 상습 침수 지역에 거주한다면 비상용품(양수기,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하고, 대피 요령을 숙지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하 공간 침수 위험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 안전 수칙 준수: 집중호우 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감전 사고나 낙뢰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빗길 운전은 평소보다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도로 통제 상황도 확인해야 합니다.
- 건강 관리: 고온다습한 환경은 식중독균 번식이 쉬우므로 음식물 관리에 신경 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궂은 날씨는 우울감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실내 활동 등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환경 관리: 장마철에는 습기 제거가 중요합니다. 제습기 사용, 에어컨 제습 기능 활용, 보일러 잠시 가동, 숯이나 신문지 활용법, 제습제 비치 등으로 실내 습도를 관리하고, 곰팡이 제거 및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창문 관리를 통해 적절한 실내 환기도 필요합니다. 서큘레이터를 활용해 공기 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기타 대비: 차량 관리 시 누수 점검을 하고, 농작물 관리를 하는 분들은 병해충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긴급 연락망을 확인하고, 재해 보험이나 풍수해 보험 가입 여부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는 가뭄 해소와 수자원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2025년 장마철 기간 동안 기상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고, 미리 준비하여 비 피해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마철 음식이나 장마철 세탁, 장마철 청소 등 생활의 지혜를 발휘하여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