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 공인회계사 시험 2025년 변경사항 3가지 완벽정리
공인회계사(CPA)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혹은 KICPA 자격증 취득을 통해 회계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에서 주관하는 공인회계사 시험이 2025년부터 크게 달라집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제도의 변화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IT 역량 강화와 실무 중심의 평가 방식 도입은 기존의 학습 전략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 핵심 변경사항 3줄 요약
디지털 시대에 맞춰 IT 역량 검증이 강화됩니다.
실무와의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시험 과목이 변경 및 조정됩니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가 도입됩니다.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공인회계사 시험의 주요 변경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회계 실무에 발맞춰 보다 전문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 IT 역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IT 역량 강화입니다. 빅데이터, AI 회계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회계감사 및 재무자문 분야에서도 IT 활용 능력은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를 위해 IT 관련 과목 3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회계학 및 세무 관련 12학점, 경영학 9학점, 경제학 3학점을 이수해야 했지만, 변경 후에는 경영학 이수 학점이 6학점으로 줄어드는 대신 IT 과목 3학점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2차 시험의 회계감사 과목에서 IT 분야 출제 비중이 기존 5%에서 15%로 대폭 확대됩니다. 이는 수험생들이 회계정보시스템(ERP)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더존 Smart A와 같은 회계프로그램 활용 능력은 물론, XBRL(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실무 중심의 평가, 시험 과목 개편
두 번째 주요 변경사항은 시험 과목의 개편입니다. 이는 회계사 하는 일과 직결되는 실무 연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차 시험 변경사항
| 구분 | 현행 | 변경 후 |
| — | — | — |
| 경영학/경제원론 | 각 100점 | 각 80점 |
| 상법 | 어음·수표법 포함 | 기업법으로 개편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 추가, 어음·수표법 제외) |
1차 시험에서는 경영학과 경제원론의 배점이 각각 100점에서 80점으로 축소됩니다. 대신, 기존 상법 과목이 ‘기업법’으로 개편되면서, 실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과 ‘공인회계사법’이 새롭게 출제 범위에 포함됩니다. 이는 회계부정 및 분식회계 방지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의 회계 환경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2차 시험 변경사항
| 구분 | 현행 | 변경 후 |
| — | — | — |
| 재무회계 | 150점 | 재무회계Ⅰ(중급회계), 재무회계Ⅱ(고급회계)로 분리 |
| 원가회계 | 원가회계 | 원가관리회계로 명칭 변경 |
| 세법 | 계산문제 위주 | 약술형 문제 추가 (10% 내외) |
2차 시험에서는 재무회계가 재무회계Ⅰ(중급회계)과 재무회계Ⅱ(고급회계)로 분리됩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의 핵심인 연결재무제표 작성 능력 등 고급회계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원가회계 과목은 ‘원가관리회계’로 명칭이 변경되며, 세법 과목에는 계산문제 외에 약술형 문제가 추가되어 세무조정 및 세무컨설팅에 필요한 이론적 이해도를 함께 평가하게 됩니다.
수험생을 위한 배려,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도입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가 새롭게 도입됩니다.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1차 및 2차 시험 각 과목별 세부 분야와 출제 비중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수험생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막연한 시험 범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중요성 높은 과목에 집중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