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알아보는데 낮은 신용점수 때문에 원하는 한도가 나오지 않거나, 높은 금리를 안내받아 막막했던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매달 꼬박꼬박 월급은 들어오는데, 왜 내 신용점수는 제자리걸음인지 답답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용점수는 단순히 대출 여부만을 결정하는 숫자가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금융 신분증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이제 ‘대출킹’이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신용점수 상승 핵심 비법 세 줄 요약
- 첫째, 성실한 상환 이력이야말로 신용 관리의 왕도입니다.
- 둘째, 신용카드는 없애는 것보다 한도 내에서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셋째, 통신비, 건강보험료 등 비금융 정보 제출로 숨겨진 내 신용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첫 번째 비법 성실한 상환으로 신용의 탑을 쌓아라
신용점수 관리의 가장 기본은 바로 ‘성실한 상환’입니다. 신용평가회사인 NICE평가정보나 KCB(코리아크레딧뷰로)는 당신이 대출 원리금이나 카드 대금을 얼마나 성실하게 갚았는지를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봅니다. 아주 소액이라도 연체가 발생하면 신용점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건의 대출이 있다면, 오래된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이 신용점수 회복에 더 유리합니다. 또한, 금리가 높은 카드론, 현금서비스, 대부업체 대출은 가급적 피하고, 불가피하게 이용했다면 여유 자금이 생기는 즉시 상환하여 부채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이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소한 연체도 미연에 방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비법 신용카드를 현명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라
많은 사람들이 신용점수를 위해 신용카드를 없애야 한다고 오해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금융 거래 이력이 거의 없는 사람보다,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꾸준히 사용한 사람이 오히려 신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신용카드는 당신의 상환 능력을 증명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용하느냐 입니다.
신용카드 한도의 30~50% 내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한도를 꽉 채워 사용하는 것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습니다. 할부보다는 일시불 위주로 사용하고, 결제 대금은 절대 연체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래 사용한 신용카드는 당신의 건실한 금융 이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비법 잠자는 비금융 정보로 신용점수를 깨워라
금융 거래 실적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주부도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비법이 있습니다. 바로 ‘비금융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내역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성실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료가 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토스,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 같은 금융 플랫폼이나 각 신용평가사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제출 가능한 비금융 정보 항목을 확인하고, 지금 바로 잠자고 있는 당신의 신용점수를 깨워보세요.
| 제출 기관 | 제출 가능 항목 | 기대 효과 |
|---|---|---|
| NICE평가정보 |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소득금액증명 등 | 신용평점 가점 부여 |
| KCB(올크레딧) |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공공요금 등 | 신용평점 가점 부여 |
신용점수 관리는 단기간에 끝나는 숙제가 아니라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대출킹’이 알려드린 세 가지 비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이전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금리 인하, 한도 증액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금융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신용 관리 습관을 시작해 보세요.